사조동아원(제분업계) 밀가루 가격인하

 

사조동아원은 국내 제분회사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밀가루 회사는 사조동아원,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등이 있습니다. 동아제분(동아원) 워크아웃으로 2016년에 사조그룹에 매각되어 현재 사조동아원이라는 명칭으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밀가루 반죽하는 사진

사조동아원 밀가루 가격인하 

 

사조동아원 사업개요

사조동아원은 호주, 미국등 원맥을 수입하여 국내 가공하여 판매하는 제분사업부문과 가축, 양식어류 사료를 제조하는 생물자원사업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합니다. 

 

2016년 동아원을 인수하여 8년이 지난 시점에서 부채비율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회사입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곡물가격 인상에 따른 국내 밀가루 인상을 진행하였으며, 매출액 6천만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국내 제분시장은 성숙단계로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 및 신규영업을 하고 있으며, 판매 증대 및 수익극대화롤 위해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에 대한 부분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국제 소맥시세 인하

https://kr.investing.com/commodities/us-wheat

 

미국 소맥 선물 시세를 확인하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고점을 찍고 많이 내려왔습니다. 1년 변동률은 -33%로 가파른 하락을 보여줍니다. 제분회사 입장에서 환율, 국제 소맥시세 상승에 국내 밀가루 가격 인상은 당연시되어야 했습니다. 2021년 대비 2022년 국내 밀가루 중력분 가격이 43% 인상되었습니다. 

 

최근 추경호 경제 부총리는 라면업계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라면가격을 많이 인상했는데 국제 밀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으로 내렸으니, 라면업계도 거기에 맞춰서 가격을 조정하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밀가루 가격 인하 요인

국제 소맥시세 인하에 따른 밀가루가격 인하 요인은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실 겁니다. 라면업계를 대표로 언급을 했지만 사실상 제분회사에 대한 경고장이라고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밀가루 가격인하가 과연 우리나라 식품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는 솔직히 미지수입니다. 라면 원가 구조만 살펴봐도 밀가루는 20% 정도 차지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80%는 훨씬 고부가가치 제품, 서비스라고 판단됩니다. 인건비, 서비스, 물류, 마케팅등 오히려 더욱이 증가될 것입니다. 

 

제분업계는 국제 소맥시세가 내려갈수록 손익은 점점 개선될 거라고 생각되며, 정부에서 칼을 빼고 든 상황에서 만약 버틸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작년에 원맥상승분을 100%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는 못했을 겁니다. 밀가루는 기초 원료기 때문에 정부에서 어느 정도 컨트롤을 하였습니다. 

(2023년 초,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 뉴스발췌) 

 

따라서, 제분회사도 비싼 원맥을 소비하는 시점에 맞춰서 가격인하를 통한 국민들의 밥상에 부담을 덜어 줘야 될 것이다.